1월 월요반 수강생 지연 님 인터뷰 수강생 포트폴리오 - KT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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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 월요반 수강생 지연 님 인터뷰
작성자 KTSA (ip:121.162.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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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3-31 18: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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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 티와 건강한 비건 티푸드를 판매 및 교육하는 티 카페를 운영중인 안지연 입니다. 



2. 차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 혹은 평소 차에 대해 갖고 계신 생각이 궁금합니다. 


- 차는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어요. 주변에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혼자 차를 즐기다가, 좀 더 다양하게 배우고 싶어서 차 산지, 찻집 등 많은 곳을 찾아다녔어요. 

30대가 되어는 체질이 변하고 식단에 민감해지다보니 차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받았어요. 그래서인지 차의 맛과 향, 효능 모두를 더 잘 이해하는 순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단순히 소화가 안되니 페퍼민트를 마셔야지라기 보다는, 시원한 향에 안정감을 느끼고 차를 마시고 나서 편안해지는 차의 온도, 효능이 좋아서 차를 찾았어요. 


- 차를 만드는 공간을 자주 다니면서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계기가 이어졌어요. 그래서인지 새로운 일, 도전을 시작 할 때 차와 함께 하고 싶었고, 운동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차와 함께하는 일상을 많은 분들께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차를 좀 더 편안하게 안내할 수 있는 계획을 조금씩 키워 갈때쯤, 좋은 기회로 티&비건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어요. 찾아가는 수업을 통해 학교, 도서관 등에서 꾸준히 차수업을 진행해보면서, 성인 개개인을 넘어 아이들, 가족에게도 차를 어렵지 않게 전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느꼈답니다.차를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들, 익숙해하지 않았던 가족들에게 차와 친해지는 시간을 만들면서 저도 더 많이 배우고 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3. 여러 교육기관 중에 한국 티 스페셜리스트를 선택한 이유?


- ‘알디프’라는 브랜드가 생겼을 때 부터 너무 궁금했어요. 차만 전하는게 아니라 문화, 감성, 스토리가 있고 무엇을 표현하는지 느껴졌는데 이게 교육으로 이어진 점이 너무 반가웠어요. 그동안 차공부, 차와 함께하는 여러 과정에서 오히려 차와 멀어지는 경험, 차를 알리는 어려움을 느끼고 어떻게 풀어 가야하는지 숙제 같은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었거든요.  차를 재미있고 트렌디하고 새롭게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어요. 그게 알디프와 협회에서 진행하는 수업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게다가 시기적으로 코로나를 겪으면서 남에게 가르치는 시간보다는 나를 위한, 나에게 좀 더 잘 맞는 수업, 나에게 집중하는 수업을 듣고 싶었어요.


- 그리고 이 곳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좋았어요. 차의 특정 분야나, 차를 너무 다도에 가두고 싶지 않았는데, 다양한 요소를 적당한 강도와 흐름으로 배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4. 가장 흥미롭거나 유익했던 수업 내용은 무엇인가요?


- 모듈이 세부적으로 명확하게 나누어져 있는 것부터 너무 좋았어요. 이론과 실기에 적절한 비율과 파트에 연결성도 좋았고, 차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부분이 아주 좋았어요


- 가장 좋았던 건, 사실 차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들어갈 때 조금 어렵게 느꼈던 부분이 있었는데, 수업에 들어가며 차와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와 적절한 예시, 차를 좋아하는 분들과 교감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점이었어요.


- 티테이스팅, 아로마 실습은 꾸준히 계속 해봐야지 할 정도로 저에게는 특별하고 재미있었고 다른 수강생분들과 다양한 이야기, 의견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 차도 굉장히 많이 우려주시잖아요! 실습에서 제공되는 차도 좋았지만 그날의 수업 주제에 따라 주시는 웰컴티, 이론 중간에 내어주시는 티를 수업 흐름에 알맞게 맛보면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점도 만족스러웠고요.



5. 수강 전후 달라졌다고 느끼신 점이 있으신가요? 


- 저는 확신이 생긴 것 같아요. 제가 가고 있는 길에 물음표가 많았거든요. ‘이걸 좋아할까? 이 부분이 맞는걸까? 이렇게 진행하는게 정답인가?’

정답이 없는데 정답을 찾으려고 하면서 불안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이 이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안좋아할까봐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이제는 ‘안 좋아할 수도 있지. 그러면 이렇게 한번 전달을 해봐야지’하는 연결성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 또, 일상에 전반적인 쉼과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차를 전달 할 때 다양성, 여유도 더 생기고, 수업을 들으면서 복잡했던 생각은 많이 사라지고.. 차를 더 행복하게 안내하는 연습도 많이 되었구요.


- 나를 위해서도 차를 만들어보고, 나다운 모습에 뿌듯함과 감사함도 가득 느꼈어요. 그동안은 누구에게나 좋은 부분이 먼저 무엇일까? 라는 부분에 익숙해진 상황으로 차를 너무 전달하는 마음이 앞서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차와 같이 가는데 일들에 자신감도 단단히 생겼어요! 이 경험과 느낌, 수업에서 만난 인연으로 올 한해가 더욱 알차질 듯 해요.

 


6. 수업을 들은 입장에서 협회의 커리큘럼이 어떤 분이 들으면 좋을까요? 


- 이걸 배워서 취업, 창업을 하려고 하는 분들에게도 당연히 좋은 수업이겠지만, 이 부분이 아니더라도 차를 좋아한다면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의미로 수업을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차를 몰랐지만 좋아하고 싶다면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는 수업으로 추천.해요. 그리고 좋아하는데 더 좋아하고 싶다면 이 수업을 더더욱 알차게 들으시면 좋겠어요. 차와 친해지고 싶다면 이곳으로 부담없이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웃음)



7. 실습한 메뉴 중 가장 인상적인 메뉴를 꼽아주실 수 있나요? 


- 따뜻한 음료로는 흑우롱 크림티, 아이스에서는 봉황단총으로 만든 에이드가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봉황단총에서는 이런 재료가 만날 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라 신선했어요. 


- 라벤더도 관심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마지막 레시피도 기억에 더욱 남았고, 모히또는 그동안 채소와 허브차에 집중해서 만들고 즐겨 마셨는데, 이번 수업에서 맛있게 우린 녹차를 메인으로 깔끔하고 상쾌한 맛을 한가득 담은 레시피에 감동받고 ‘이게 바로 모히또지!’ 싶었어요.(웃음)



8. 정규 과정 외에 어떤 세미나 혹은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되면 좋을까요? 


- 티푸드 페어링 수업도 좋을 듯 하고, 이미 하고 계시는 듯 하지만 특정 주제를 갖고 티 시럽에 대해 베리에이션 클래스도 많은 분들이 더욱 편하게 참여하실 듯해요. 차도 맛있다 예쁘다 매력있다 등등... 차를 알아가는 기쁨의 문이 열리면 또 오고 싶고 그 경험을 토대로 차를 더 즐겁게 대할 것 같아요. 캐쥬얼하고 트렌디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업이 원데이클래스로 많이 열리길 기대해봅니다.


- 기물을 알려주시는 것도 저는 좋은 것 같아요. 각 기물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구나! 용량과 그램, 등등... 기물 사용 기본기들 연결해보면서 차를 맛있게 만드는 기준이 명확해졌어요. 차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기준들을 원데이클래스에서 가볍게 접해보면서 일상에서 차를 더 즐기고, 어떻게 응용해야할지 감이 올듯해요.



9. 향후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실까요? 


- 다함께 차차차를 꾸준히 이어가려해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차를 만나고 알아가고, 좋아질 수 있는 시간, 경험의 장을 많이 열어 보고싶어요. 


- 또, 운동, 심리, 요리 등등... 다양한 분야에 좋은 분들과 슬기로운 건강생활을 위한 [움직이茶] 프로젝트도 준비해보려 해요. 그동안 청년, 마을, 환경 공동체 분들과 차를 마시고 함께 하는 수업을 조금씩 나누었다면 앞으로 온/오프라인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 차를 맛있고 즐겁게 알리는 교류를 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향해 즐겁게 움직여보고 싶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차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D

 


첨부파일 지연 님 시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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